문서통제관 지정 및 전자문서 확대 독려

충남교육청이 올해를 '공문서감축 원년의 해'로 정하는 등 교직원들 업무경감 대책을 마련 19일 발표했다.


교육청이 그 동안 지속적인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교직원들의 체감정도가 미흡한데다 새로운 정책추과 감사자료 요구로 업무강도가 전혀 줄고 있지 않다는게 교육계 안팎의 지적이었다.


이에따라 도 교육청은 공문서 유통량 감축을 위한 강력한 통제장치의 일환으로 본청 및 지역교육청 각 부서에 문서통제관을 지정하고 각급 학교에 발송하는 문서를 심사 뒤 발송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e-봉화대(전자문서시스템 게시판) 운영을 통해 공문서 발송량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올해에는 단순이첩 및 지시사항, 행사안내, 홍보 등의 문서는 의무적으로 전자문서를 활용토록 했다.


아울러 교육청은 올해 중 교직원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각종 우수사례를 발굴해 업무경감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박연기 홍보관리담당관은 "이번 교직원 업무경감 정책 추진으로 모든 교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여건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김재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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