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도봉마을 노인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 활용될 도봉경로당이 26일 문을 열었다.

산척면사무소는 이날 오전 11시 송강리 1247-15 일원에 자리한 경로당 앞에서 지역인사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도봉마을 경로당은 마을 자부담 2600만 원을 포함, 모두 6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26㎡의 용지에 지상 2층(연건면적 265㎡) 규모로 건립됐다.

이 마을 노인들은 그 동안 마을회관 일부를 경로당으로 사용해왔으나 비좁은 공간과 낡은 시설로 쾌적한 휴식 및 건전 여가활동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유시종 노인회장은 "그동안 노인들의 여가공간이 비좁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경로당을 지어준 시와 마을회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충주=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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