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담장허물기사업 45개소중 20개소 완료

올해 충남도가 처음 시작하는 담장허물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날로 악화되는 도시환경 가운데 웰빙붐을 타고 환경의 중요성과 쾌적한 녹지공간에 대한 주민의 요구는 증대되고 도시공간 속에 녹지공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올해 대상지 45개소중 20개소를 상반기에 완료했으며 25개소에 대해서도 11월 중으로 완료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번에 완료된 곳은 논산 강경여중, 부여 중학교 등 20개 기관으로 담장을 없애고 소나무, 단풍나무 등의 조경수와 영산홍·철쭉의 화목류를 식재하고 편의시설인 파고라와 벤치를 설치해 푸르름이 넘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주민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충남도의 1인당 녹지면적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치인 9㎡에 못 미치고 있어 앞으로 녹지면적을 중점적으로 확대 추진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행정기관 63개 기관과 1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45개소에 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40~45개소에 45억원씩 투자해 모두 175개소에 1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