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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2년...연구단지 수준 못벗어<특집>대덕연구개발특구, 이대로는 안된다 (1)
조명휘  |  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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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7.26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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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가 28일로 출범 2주년을 맞는다. 지난 30여년간 국가대표 연구단지로 우리나라의 r&amp;amp;amp;amp;amp;d 역량을 견인했던 대덕특구는 이제 다시한번 대한민국 차세대 성장동력의 중핵으로서 특명을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대덕특구는 특구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과거 연구단지 수준에서 업그레이드 되지 못한채 여전히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본보는 출범 2년을 맞은 대덕특구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을 긴급 점검한다. / 편집자 주

◇ 겉만 번지르 vs 기반구축 시기

글 싣는 순서

1. 특별한 것 없는 특구 전락 우려

2. 초일류 혁신 클러스터로서의 위상과 과제

3. 기업중심 선택과 집중 지원에 해법

2년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범위 지정을 두고 전국적인 논란이 불거졌다. 30여년간 국가 연구단지로 집중지원을 받은 대덕이 또다시 특구로 지정받는 것은 독식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지가가 비쌀뿐더러 용지자체가 부족한 대덕이 특구지정을 받는다 하더라도 연구단지시절 사례를 볼 때 곧장 산업화로 연계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봇물을 이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덕이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인적자원과 기술집중도, 연구개발 역량은 이같은 지적과 우려를 거뜬히 걷어낼 수 있는 태생적인 기반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문제는 정작 특구지정이 이뤄진 이후 특구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이 도무지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른바 &amp;amp;amp;amp;quot;겉만 화려할 뿐 실제로는 내용이 별로 없다&amp;amp;amp;amp;quot;는 지적이 바로 그것이다.

특구내 모 벤처기업인은 &amp;amp;amp;amp;quot;특구로 지정된다는 소식에 특구내 기업인들이 모두 한마음이돼 이를 반기고 지지했었지만 실상 과거 연구단지 시절과 별반 달라진 것은 없다&amp;amp;amp;amp;quot;면서 &amp;amp;amp;amp;quot;여타 시도의 경우에도 요즘은 산&amp;amp;amp;amp;middot;학&amp;amp;amp;amp;middot;연&amp;amp;amp;amp;middot;관 네트워크와 클러스터를 집중육성하고 있는 점을 볼 때 대덕특구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고 특히 기업인들의 욕구 수준에는 여전히 미진하기만 할 뿐&amp;amp;amp;amp;quot;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구지정 이후 미약하나마 점진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코스닥기업은 출범직전 7개에서 13개로 늘었고 특구내 입주기업수도 648개사에서 772개로 늘었다.

최근에는 첨단기술기업에 3개사가 선정됐으며 100억이상 매출기업이 41개에 달하고 있고 연구소 기업도 3개가 완료, 2개사는 신청중이다.

지방세 감면 조례와 국세감면 혜택등 감세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의 기업환경이 다소나마 개선됐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2010년 iasp 총회를 유치하고 kit-isis 공동연구소를 유치한 것은 특구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특구내 구성원 상당수가 아직 미진하다고 느끼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우선 대전시와 특구본부, 과기부 간에 유사중복사업이 빈번히 일어나면서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기관간 생생내기 사업이 추진 논란은 이미 오래된 화두다.

또 특구지정만 해놓았지 자금투자액(2006년 250억, 2007년 500억)이 적이 특구본부의 왕성한 사업추진 자체도 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아울러 해마다 개최되는 명색이 글로벌 클러스터 행사라는 대덕icic의 경우도 행사를 위한 행사로 전락해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등 대덕특구의 세계화지수에 대한 냉철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혁신클러스터의 완성기인 2015년경 입주기업 3천개 육성과 외국r&amp;amp;amp;amp;amp;d 센터 20개 유치, 연간 기술료 수입 5천억원, 매출액 30조원, 나스닥 상장기업 수 20개, 1조원 매출기업 10개, 코스닥 진출기업 100개, 100억 매출기업 1000개는 현실성이 결여된 다소 허황된 목표라는 분석이 특구 구성원들로부터까지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실제 해마다 250개 이상의 벤처창업이 전제 돼야 3000개 기업입주가 가능하고 현재까지 유치된 외국계 r&amp;amp;amp;amp;amp;d 연구소도 1개에 불과하며 나스닥 상장사는 고사하고 코스닥 상장사는 13개사에 불과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덕특구본부 관계자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amp;amp;amp;amp;quot;올해까지를 r&amp;amp;amp;amp;amp;d 비지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 구축기간으로 삼고 있으니 이해해달라&amp;amp;amp;amp;quot;면서 &amp;amp;amp;amp;quot;여러 공모사업과 기반조성사업이 이뤄지면서 환경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본다&amp;amp;amp;amp;quot;고 말했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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