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농협부여연합사업단의 연합판매사업 실적이 73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올 사업목표 112억원의 65%를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억원에 비해 63% 가까이 성장하는 눈부신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굿뜨래수박 60억원을 비롯해, 오이 6억원, 방울토마토 6억원, 굿뜨래멜론 1억원 등이 포함됐다.



그 동안 수박연합사업 추진을 위해 회원제 운영 등 조직화하는데 주력했고, 규모화와 함께 철저한 품질관리, 상품성 향상,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꾸준한 홍보 및 판촉활동 등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공동출하 농산물 전량을 부여군 공동브랜드인 '굿뜨래'로 출하함으로써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 소비지 시장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왔다.



부여군에서는 연합판매사업으로 유통되는 굿뜨래 수박에 대해 품질 향상을 위해서 수박 받침대, 미생물제등 6개 시설에 대해 1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굿뜨래 수박의 상표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서 홀로그램 스피커를 지원 차별화된 유통사업을 펼쳤다.



부여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 이 달 말부터 굿뜨래 멜론을 본격적으로 출하하게 되면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올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굿뜨래멜론의 엄격한 공동선별을 통해 상품의 균일화·규격화를 제고하는 등 품질관리에 힘쓰고 소비지 시장에 대한 판촉 활동 강화, 일본 등으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노왕섭·전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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