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립 난계국악단(단장 안중기)이 창단16년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매월 4~5회의 공연을 갖는 등 난계국악을 널리 알리고 국악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난계국악단은 1월 5일 영동방문외국인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경제특별도선포식, 신춘음악회, 상설공연, 노무현대통령 충북방문 등 지금까지 31회의 공연을 가져 1만5000여명이 관람했다.

오는 8월에도 세계 36개국에서 참가하는 제3회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 초청공연과 숲속의 작은 음악회, 난계국악축제 등이 계획되어 있는 등 크고 작은 일정들이 빼곡하게 잡혀있다.

공연이 없는 틈을 이용해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인 4개부문 55명, 10개 기관단체 138명, 13개 학교 453명 등 총646명을 대상으로 국악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기존의 상설공연과 국악강습 외에도 ‘화목 day공연’과 면지역을 찾아 순회공연을 가져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1년 전국 최초의 군립국악단으로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2004년 이후 매년 50회에 이르는 공연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관람객수가 2005년 1만3055명, 2006년 3만5100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영동=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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