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만화 저작권 보호 사업에 착수한다.

진흥원은 불법 스캔 등으로 왜곡된 만화 유통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다양한 저작권 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서울문화사, 대원씨아이 등 대형 만화 출판사가 중심이 된 만화저작권보호협의회와 공동으로 불법 스캔을 단속하고, 저작권 침해와 관련된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저작권과 관련한 상담과 고소 등을 지원하고, 관련 홈페이지(www.comicright.or.kr)도 재정비한다.

만화 저작권 보호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키로 했다.

29일까지 계속될 서울캐릭터페어를 통해 유명 작가들이 그린 저작권 보호 만화를 선보이고,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연재를 진행한다. 주요 포털 및 p2p(개인간)사이트와 연계한 대중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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