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 국비 191억원 확보

당진 우강과 아산 선장을 잇는 선우대교가 4차선으로 확장된다.

선우대교는 당진군 우강면 내경리에서 아산시 선장면 선창리를 잇는 국가지원 지방도 70호선으로 지난 2002년 6월 사업비 438억원을 투자해 2차로에 교량연장 440m로 착공, 오는 2008년 6월 완료예정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아산, 예산지역에서 합덕을 거쳐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ic에 직접 연결돼 서해안 지역과 충남 동·서축의 간선기능 확보로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개발 촉진은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2000년 설계당시 장래교통량 분석결과 2017년(1만2539대/일) 이후에는 왕복 4차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급격한 주변의 도시화 및 산업단지개발 등으로 여건이 크게 변동돼 장래 교통량을 다시 분석한 결과 2008년 1만4434대/일, 2017년 2만3677대/일로 2008년 준공과 동시에 4차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이 분석결과를 통해 건설교통부 및 기획예산처에 지난해 1월 10일 4차로 확장에 따른 총사업비 변경을 신청하며 확장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이해·설득해 지난 주말 총사업비 조정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국비 191억원을 확보해 4차로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우대교는 우선 2008년 상반기에 2차로로 개통한 뒤 2010년 말 4차로로 완공될 예정이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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