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역이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아 온 성금을 불우이웃돕기와 자원봉사 활동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동역은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기금 마련 차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매표창구에 ‘행복의 항아리’라는 자율모금함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의 항아리’는 필요한 사람은 가져가고 베풀고자 하는 분은 넣어주고 가는 고객들의 자율참여 성격의 모금함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영동역은 ‘행복의 항아리’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지난 2월 관내 노인복지시설인 ‘물댄동산’을 방문해 사랑의 물품을 전달 했다.

하반기에는 고객들의 사랑과 정성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원봉사와 불우이웃돕기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영동=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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