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유성영업소, 고속도로 입구서 교통안전 캠페인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일부지역 폭염주위보가 내려진 지난 7월 30일 한국도로공사 유성영업소 고속도로 입구 차로에는 직원들이 피서철 고객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휴가철 특별영업대책 중점추진기간인 7월30~8월5일까지 진행될 캠페인은 여행으로 들뜬 기분에 안전에 대한 관심이 소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안전벨트 꼭! 휴대전화 뚝!'피켓을 들고 통행권을 뽑아 주며, 생수와 졸음 방지용 티슈를 함께 제공하여 고객의 안전의식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홍보와 관계기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운전 중 안전벨트를 매지 않거나 휴대전화를 통화하는 운전자가 많아 고객의 안전을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는 유성영업소 직원들은 운전자들의 더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 때문에 결혼 후 처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는 둔산동 거주 김모씨(42)는 "피켓을 보고 겸연쩍게 벨트를 매며 무더위에 고객의 안전

의식을 일깨우고, 생수와 티슈까지 제공받았다"며"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전=구운서 기자 ws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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