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개 시 군 실무협의

안면도와 대천해수욕장 등 서해안 일대 휴양지를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충남도와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 등의 관광 담당 실무자 14명은 31일 보령시청에서 '서해안 국제적 해양.휴양 관광지 조성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안면도 꽂지지구와 지포지구, 대천.무창포.춘장대 해수욕장과 원산도 등 현재 시행중인 6개 관광지 개발계획의 개선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충남도와 3개 시군은 우선 현행 10층 이하인 제2종 지구단위구역내 건축물 층수제한기준을 상향조정해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국공유지를 임대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과 수도권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교통수단 개발도 강구키로 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이들 관광지에 대해 별도의 개발용역을 의뢰하고 도 관광진흥과와 3개 시군 관계자 7명이 참여하는 실무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다.

도는 개발계획과 관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그리스 로도스섬 등 외국의 선진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반영하고 용역결과에 따라 이들 관광지에 대한 기존 개발계획의 변경 등 행정 절차를 각 시군별로 추진키로 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