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 운영·혼자 사는 노인 수시 체크

청원군은 최근 열대야 현상 등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우려 됨에 따라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 t/f팀을 구성하는 등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군은 다음 달 말까지 '무더위 쉼터' 운영을 비롯해 공무원·도우미를 동원해 노인 가정을 중심으로 여름철 건강 관리에 나서는 등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노약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수읍 세교리 등 421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 건강 관리자 53명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수시로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군은 특히 폭염 때 혼자 사는 노인들의 안전 확인을 위해 생활 지도사 26명을 활용, 혼자 사는 노인 616명을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 확인과 생활 교육 등 집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 문자 서비스를 이용해 폭염 정보를 제공하고, 여름철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달 31일 재난안전과, 사회복지과, 보건소 등 3개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는 한편 폭염 도우미 간담회를 열고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사진 = 1. 청원군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 청원군이 군내 421개소에 지정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 쉼터'에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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