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참여,체험행사 다양...농다리전시관 개관식도 열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체험하기위한 2007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달빛어린농다리 세금천의 천년사랑'이란 주제로 24일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농다리 축조자로 알려진 임장군(임희-林曦)의 위패가 모셔진 장렬사당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에서 진천군과 농다리보존회의 공동 주최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농다리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식행사, 공연행사, 전통행사, 참여행사, 체험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1일차 전야제 행사는 농다리기원제, 점등식, 불꽃놀이, 소망의 다리건너기, 개회식, 7080콘서트로 구성되며 이튿날에는 소두머니용신놀이재연, 백일장, 가족 견지낚시대회, 가족 농다리 콘테스트, 농다리놓기재연, 국악공연, 제4회 농다리가요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가족견지낚시대회(2회), 가족 농다리콘테스트(2회), 가족걷기대회 및 보물찾기, 농사철 다리건너기, 농다리 장사씨름대회, 견우직녀의만남재연, 상여다리건너기재연, 맨손 물고기잡기, 수중게임, 시상식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축제기간 상시행사로 짚공예, 서각, 수석, 농다리그림, 시화전, 농다리사진공모전, 지역특산품,전통규방공예 전시가 열리며 천연염색 및 비누만들기, 장승깍기, 페이스페인팅등이 펼쳐진다.

<사진설명=사진은 지난 해 농다리축제에 참여한 가족들이 농다리에서 견지낚시를 하고 있다.>

/진천=남기윤기자 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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