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용인 간 시외버스 직통노선이 신설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을 찾는 관광객을 충주로 연계, 지역 관광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충주~용인간 시외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직통노선 운행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으로 이천을 경유하던 기존노선 2시간 15분에 비해 약 1시간 정도 단축되고, 요금도 9000원에서 5700원으로 줄어 들어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됐다.

이 노선은 1일 7회씩 왕복 14회 운영되며, 충주발 첫차는 오전 6시 30분(용인 오전 7시 10분), 막차는 저녁 7시 10분(용인 저녁 7시 40분)이다.

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크게 늘고 있는 용인지역 관광객을 충주로 일부 흡수하기 위해 이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며 "교통망 신설에 따른 지역 관광경기 파급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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