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는 남한강일원에서 뱀장어 치어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5일단양군에 따르면 수산자원증식과 생태계 보전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단양읍 수변무대와 남한강일원에서 사업비 880만원을 들여 뱀장어 치어 9900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치어 방류에는 단양마늘5일장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이천시 여성단체 협의회원 및 관광객이 함께 해 단양에서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가졌다.

뱀장어는 다 자라면 바다로 내려가 산란을 하고 산란한 알들이 부화되어 새끼 뱀장어인 실뱀장어가 다시 강이나 하천으로 올라오는 회귀성 민물 어종인데 하천의 댐과 보로 인하여 자연산란을 못하여 개체수가 많이 줄고 있어 군에서는 매년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번 방류 치어는 2-3년 후면 성어로 자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의 어업자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낚시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도 참게, 쏘가리 등 고부가가치 민물 어종의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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