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5일 저녁 서동과 선화공주의 포룡정 재회와 아름다운 불꽃축포로 대미를 장식하며 17일간의 일정과 함께 성공리 막을 내렸다.
옛 '궁남지' 서동공원에서 느끼는 꿈같은 연꽃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지난달 20일 개막한 연꽃축제는 역사적인 상징성과 함께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는 평이다.

40여만㎡의 연지에서 물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연꽃향과 수채화처럼 뿌려놓은 1000만송이 연꽃은 보는 이의 넋을 빼앗았고 수막영상쇼를 비롯해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구었던 각종 음악회 및 공연들은 색다른 밤 풍경을 연출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아름다운 끈이 되어 주었다.

특히 아름다운 연꽃과 다양한 볼거리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 하도록 사이사이로 낸 탐방로! 일시에 2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 밤을 세워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행사진행 요원들! 부여군민 모두의 열정을 담아 준비한 행사로 축제의 비수기인 한 여름 축제를 통한 관광인프라의 중심축으로 부각됐다.

행사종목 또한 서동연극 초청공연과 국악공연, 문화관광부 5년연속 상설문화행사로 지정된 궁남지 무왕행차 재현, 궁남지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인 서동과 선화공주의 포룡정 재회 등 역사재현분야와 굿뜨래송 콘서트, 사랑의 마술쇼, 연예인 초청 축하음악회, 청소년 가요댄스 페스티벌, 서동공원 연꽃 전국 사진촬영대회, 사생대회, 평양민족예술단공연 등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느끼고 먹는 오감행복 축제로 인정받았다.

부여군은 내년 제6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감동을 주는 축제! 사랑을 느끼는 축제! 부여와 세계가 하나가 되는 축제! 로 만들어 전국 제일의 연축제에서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부푼 희망으로 차별화된 홍보와 명품 축제에 대한 구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부여=김남현기자



사진설명: '부여 '서동공원' 드넓은 연지에 펼쳐진 연꽃바다에서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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