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센트럴비사야경찰청과 충남경찰청의 국제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실베리오 d. 알라시오 주니어 청장(치안감)을 단장으로 한 필리핀센트럴비사야 경찰청 방문단 11명이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충남경찰청을 공식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 기간 동안 양 기관 치안총수 회담을 비롯해 지난 4월 30일 충남경찰청 대표단의 필리핀 방문시 체결된 mou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우호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게된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동안 아산외국인인권보호센터를 방문해 드라이빙클래스를 통해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충남경찰에서 펼치고 있는 주요 치안현장을 방문한다.

센트럴비사야는 우리 교민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월 2만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지역이며 충남지역도 결혼 이주여성 390여명 등 모두 2600여명의 필리핀인이 체류하고 있어 양 지방경찰청의 협력관계는 양국 교민의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005년 9월 필리핀 센트럴비사야 경찰청과 처음으로 국제교류협력을 체결했으며 지난 4월 30일에는 충남경찰청 대표단(단장 최광화차장)이 5일간 필리핀 센트럴비사야 지방경찰청을 방문하고 양국의 교민보호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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