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어떤 일을 하게 되면 신바람이 나서 즐겁게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억지로 마지못해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능률면에서 보면 서로간의 차이는 엄청나다. 무엇이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긍정적으로 해야만 성과와 효율은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여건의 환경을 만들어놓아도 당사자가 의욕적으로 행하지 않으면 효과를 거둘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바로 타인의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명나고 즐거운 삶을 살아야 한다. 앞으로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를 만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평생을 살면서 우리는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이 너무도 많다. 안타깝게도 학창시절이나 젊은 시절에는 시간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지 못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학창시절에는 공부하는 것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대학에 진학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만 하면 되고 싫어하는 과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그것은 커다란 착각인 것이다. 사람은 평생학습을 해야만 한다. 시간이 흘러 중, 장년기에 접어들면 절실히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 시간이 다가오면 대부분 후회가 막심하다. 그래서 어른들은 자기 자식이나 젊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 왜냐하면 중, 장년기가 되지 않았기에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왕 살아가는 삶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보다 의욕적으로 신바람 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모두들 그렇게 살고 싶지만 쉽지가 않다. 마음먹은 대로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며 삶인 것이다.

산바람 나는 인생을 살기 위한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우선 자신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너무 커다란 욕심을 갖게 되어 그것을 채우지 못하게 된다면 좌절과 의욕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점차 높여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신바람 나는 인생은 바로 자기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여유로움에서 신바람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 신길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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