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행정기관 위주로 실시해 오던 '을지연습'이 올해에는 주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전망이다.

충남소방안전본부는 올해로 제40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을 '도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은 기존과 달리 도민을 을지연습 도우미로 지정해 대피자 및 환자로 참여케 함을 물론, 지역 주민을 비롯한 기관·단체 관계자를 도민참관단으로 초청해 도민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화생방 대비훈련, 사이버 안정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연습의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만큼 화생방·구조구급장비 및 사진전시회와 같은 안보 체험행사도 함께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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