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이후 계속돼 온 역사성 있는 대회

21회 청원군 오창읍민 단합 씨름대회가 오는 15일 오후 4시 청원군 오창읍사무소 광장에서 열린다.
오창읍의용소방대(대장 김성묵)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오창읍민 단합 씨름대회는 마을 주민, 출향 인사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 씨름 대회는 행사 당일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즉석에서 참가 신청한 선수들이 출전해 남·여 초등부, 중등부, 남·여 개인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문별 1위에서 4위까지는 컴퓨터,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tv, 자전거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고 입장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전달된다.

이 대회는 매년 참가 신청자가 많아 불을 밝히고 밤새 열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창읍민 단합 씨름대회는 지난 1945년 광복 이후 매년 민간 주도로 계속돼 온 역사성이 있는 행사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사진설명=지난 해 열린 청원군 오창읍민 씨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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