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버스단말기 등 투자 협약 -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가 대전시의 시내버스 운행관리와 준공영제 운송원가 산정을 위한 시내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에 20억원을 투자한다.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는 8일 오전 11시 시청 응접실에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최임걸 대표,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서윤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시내버스 승차단말기 교체, 하차단말기 신설, 버스회사 차고지 데이터 수집기 교체 등 bms(시내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 소요사업비 20억원을 현물 투자키로 했다.

이번 투자로 버스내 단말기의 gps기능 강화와 함께 차량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정류장 정시도착, 개문발차, 결행, 난폭운전 등 운행통제가 강화돼 서비스의 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승차 및 하차 데이터를 이용해 노선개편, 도시철도와의 연계성 강화 등 대중교통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운송원가의 산정자료를 활용한 투명한 정산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its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시내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연차별로 확대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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