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악플지수'를 만들어 악플을 상습적으로 게재하는 소위 '악플러' 몰이에 나선다.

nhn[035420]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악성댓글(이하 악플)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뉴스 댓글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nhn은 우선 '악플러'를 구분할 수 있도록 악플 작성 횟수를 참고해 댓글을 단 이용자에게 '클린지수'를 부여하기로 했다. 클린지수는 100점에서 시작해 악플을 많이 달수록 10점씩 차감된다.

또 nhn은 '블라인드 제도'를 도입해 이용자가 옵션설정을 통해 클린지수가 낮은악플러가 작성한 댓글을 보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자가 본인이 작성한 기사에 댓글을 달 경우 댓글 목록 상단에 배치해 네티즌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nhn은 이용자가 자사와 제휴하지 않은 언론사의 뉴스를 검색을 통해 볼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nhn은 또 기사의 저작권 침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용자가 불법적으로 퍼나른 기사를 자사 검색결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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