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하ㆍ재고도 크게 늘어 … 전국 평균엔 못미쳐


충북도내 산업생산이 지난 10년전에 비해 72.5%나 증가했고 출하와 재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96년 도내 산업생산은 55.4%였으나 지난 2006년은 127.9%로 괄목한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충북의 지난해 산업생산은 지난 2004년에 비해 5.1%포인트 떨어진데다 지난해 전국 평균보다 무려 19.7%포인트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산업생산이 성장한 것은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과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섬유제품 제조업과 비금속 광물제조업은 지난 1996년보다 34.0%, 17.7%씩 감소했다.

또 출하부문은 지난 1996년보다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의 75.9% 증가와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 79.8% 증가에 힘입어 70.6%에 비해 142.0%로 59.3% 늘었다. 반면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섬유제품 제조업은 37.0%,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은 21.3%씩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함께 재고동향은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 비금속 광물제품 등의 증가로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70.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 1996년 72.1%에서 지난 2006년 143.3%로 71.2%가 늘어났다.업종별로는 음향통신장비 98.8%, 화합물 및 화학제품 57.0%, 음식료품 제조업 66.7% 등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기타 기계장비는 36.9%가 줄었고 섬유제품 제조업은 14.3%가 감소했다.


장정삼기자 ㆍ jsjang3@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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