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살아간다. 오늘만 있다면 아마도 살아가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에겐 지난 과거가 있다. 과거가 있기에 현실인 오늘이 있다. 또한 오늘이 있기에 희망과 기대를 걸 수 있는 내일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미래가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희망이 없다면 미래는 없다.

우리는 미래의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다 해도 미래는 있고 비전은 있기 마련이다. 비전을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 스스로 미래 비전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끝없는 도전정신과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강인한 의지로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한 번 더 도전하려는 의지보다는 나약한 의지로 인해 그냥 포기하고 만다. 이런 나약한 의지로는 절대적으로 무슨 일을 이룰 수 없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우선 먼저 자신의 미래비전이 무엇인가를 빨리 깨우쳐야 한다. 또한 자신의 능력이나 여건에 맞는 비전을 빨리 찾아내야만 한다. 찾으려 노력하면 반드시 나오기 마련이다. 무엇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그 결과는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고 기대만 해서는 결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바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 했다.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늘의 명을 기다리라는 이야기다.

사람들은 자신의 수고로움은 적게 하고 더 커다란 것을 얻으려 한다. 이치에 어긋나고 맞지 않는 말이다. 아무리 많은 노력을 하더라도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가장 소중하고 확실한 미래의 비전은 바로 자신이 땀 흘려 일궈놓은 것이다. 타인의 도움만을 의지하거나 자신의 노력이 뒤따르지 않으면 미래는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다.

희망과 비전이 가득한 우리의 미래는 얼마든지 창출할 수 있다. 그 길은 바로 최선을 다해 정진하고 미래에 대한 소중한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다.

▲ 신길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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