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출신 중견화가 이종철씨(41)가 오는 8월 22~28일까지 서울 인사동 pm2 갤러리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은 생명의 소중함을 꽃에 표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이 화백은 태아를 소재로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질감을 내고 울퉁불퉁한 작업과 드리핑작업으로 자연적 우연성을 강조해왔다.

예전 작품들이 흑과 백이 두드러졌다면, 이번 작품들은 핑크색의 파스텔톤이 주조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꽃의 형상과 색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 화백은 2004~2005년 연속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생명이야기'를 출품해 2회 입선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70여회에 걸쳐 전시회를 가질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다.

한편, 이번 서울 전시회가 끝나면 오는 9월 4~9일까지 작가의 고향인 영동도서관에서도 전시회를 갖는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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