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16개분야‥농약ㆍ화학비료 사용량 30% 줄여

제천시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 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하고, 올해를 친환경농업육성 원년의 해로 정해 강력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00억 원 예산 투자를 시작으로 2008년에 54억 원, 2009년에 62억 원, 2010년에 73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예산투입 분야는 ▲친환경농업실천기반조성 ▲친환경 기술개발보급 ▲친환경농업육성지원과 농가소득보전금 ▲친환경농산물 안전성확보와 유통활성화 등이다.
시는 친환경농업육성 계획이 끝나는 2010년에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이 현재보다 30% 감축되고, 환경오염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 10%로 확대되고 농가수와 재배면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농업육성 핵심과제는 실천기반조성 확대와 기술개발 보급, 소비자 신뢰제고와 농촌 환경오염 경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과 관련해 시민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관련 아이디어를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며 “검토 후 타당한 사업은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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