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시간차의 중요성은 수없이 많이 느끼게 된다. 근소한 시간차이로 소중한 기회를 잃기도 하며 어떤 경우에는 적절한 타이밍을 맞추어 소중한 기회를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시간차는 기회를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갖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지난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은 성공가능성이 희박하다.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시기를 놓치게 되면 좋은 기회를 잃게 된다. 무엇이든 때가 맞아야 일이 성사되는 것이다. 좋은 여건으로 서로 계약을 하려 할 때도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도 서로 간에 시간차가 맞지 않으면 일은 성사되기 어려운 것이다.

진정한 승부사는 시간차를 극복할 줄 알아야 한다. 배구경기에서도 시간차 공격이라는 것이 있다. 상대방이 어떤 공격을 하는지 눈치 채기 전에 순식간에 공격하는 방법 중의 하나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공격이 이루어진다. 상대방 팀이 꼼짝할 틈이 없다.

꿈과 현실에도 시간차이가 있다. 현실은 어디까지나 현실이다. 현실이 꿈이 될 수는 없다. 현실을 떠나 허황된 꿈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것은 언제나 꿈에 불과한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꿈보다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할 줄 알아야 한다.

시간은 플러스적인 요인과 마이너스적인 요인이 있다. 플러스적인 요인은 여러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이 있다. 부가가치가 높기도 하며 무언가를 창출해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반면 마이너스적인 요인은 손해를 가져오게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마이너스적인 요인이 강하게 되면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시간차이는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측면으로 시간차이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지혜롭고 능력 있는 사람이다. 어떠한 어려움도 현명한 판단으로 시간차이를 극복한다면 좋은 여건이나 환경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불리함과 어려움을 유리함과 극복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시간차이를 만들어가는 것도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다.

▲ 신길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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