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혁신 우수 사례 발표회...신속 투명한 업무 처리로 만족도 높여

청원군 최우수 혁신 사례로 민원과의 '열린 민원심의제'가 선정됐다.

군은 경쟁력 향상과 행정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 군청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자체 행정 혁신 우수 사례 발표회를 갖고 열린 민원심의제를 최우수 혁신 사례로 뽑았다.

열린 민원심의제는 복합·유기한 인·허가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과장과 민원인이 참여하는 열린 민원심의제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민원 처리로 민원 만족도를 높이는 등 이날 행정 혁신사례 발표 과제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강외면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조금 사업의 계량화'와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 우렁이 확대 보급'이 선정됐다. 강외면은 국·도·군비 등 각종 사업에 지원되는 보조금 관리카드를 데이터 베이스화 해 보조 사업 내용과 보조 사업자를 쉽게 찾아 낼 수 있도록 해 보조금이 본래의 목적대로 잘 사용됐는지 여부 파악 등 보조 사업에 대한 사후 관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종패장 운영을 통해 제초 효과가 좋은 왕우렁이를 안정적으로 확보,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하는 등 쌀명품화와 함께 친환경농업을 선도했다. 이외에도 경제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장부지 은행'과 재무과의 '지방세 고지서 송달 체계 개선', 환경과의 '인·허가 등에 따른 면허세 징수 절차 개선' 등이 장려상에 뽑혔다. 군은 혁신 사례 발굴을 위해 실·과·소와 읍·면별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 가운데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과제 18건을 발굴하고 신청 사례 가운데 1차로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날 발표대회를 가졌다. 최우수·우수과제는 이 달 하순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충북도와 전국 단위 경진 대회에 출품된다.





<사진 설명 = 청원군은 경쟁력 향상과 행정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행정 혁신 우수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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