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컷 다는 반응

"불순한 날씨로 행사 진행에 다소 차질은 빚었지만 전체적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단합으로 행사를 끝낸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돋보여 자랑스럽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잊은 이상천 제천시 축제영상팀장은 지난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청풍호반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준비에서부터 성공리에 마치기까지 직원들과 단 하루도 마음을 편안히 가져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 단위로는 보기 드문 국제음악영화제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시민 모두가 하나 돼 열성을 보여준 덕분이라"고 말하는 이 팀장은 "이와 같은 열기라면 전국제일의 영화축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어려웠던 것은 72편의 영화와 30여회의 각종 음악회를 마련하다 보니 예산이 모자라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고 토로한 이 팀장은 "그러나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연일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뤄준 점이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국제음악영화제를 무엇보다 지역경제에 초점을 맞추웠다"며"이 같은 성공을 계기로 오는10월 열리는 약초건강축제는 물론 2010국제한방액스포을 성공리에 개최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또, "개막식과 폐막식에 모인 수많은 시민의 함성은 2010년 국제한방액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의 함성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라고 회상하는 이 팀장은 앞으로도 영화제와 한방액스포가 제천시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제천=박장규 기자 gaya-ok@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