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0만여명 방문… 중부권 영상도시 자리매김

청풍호반을 비롯한 제천시 일원에서 지난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짧은기간에 우리나라 3대영화제에 진입했다는 외부평가와 함께 폐막됐다.

제천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영화제는 20여회의 음악공연과 70여 편의 영화작품 가운데 110회 영화상영이 됐다.

또, 음악영화제 기간 중 청풍면 대류황토아일랜드 축제도 함께 열려 영화제를 찾은 많은 외지인들이 황토머드체험, 미꾸리잡기, 황토마라톤, 머드씨름대회 등을 체험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날 폐막식은 제천 출신 영화배우 임하룡과 cbs 아나운서 신지혜의 사회로 제천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이한철밴드'의 폐막 특별 공연, 조성우 집행위원장의 폐막 선언, 폐막작으로 '카핑 베토벤'이 상영됐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도심의 공해로부터 벗어난 관객에게 영화는 물론, 각종 콘서트, 이벤트 등을 제공해 도시민의 여름휴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제천이 중부권 영상문화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천=박장규 기자 gaya-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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