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우리의 평균수명은 80세(여자 83.2, 남자 76.5) 4874만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구성비는 10.7%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다.

지난해 노인 학대 행위자 10명 중 3명 이상은 노인이었다. 전반적으로 수명이 늘면서 나이든 자녀가 부모를 학대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지금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내부에서 일어나는 노인끼리의 학대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 학대 중에는 언어와 정서적 폭력으로 인한 피해, 즉 왕따 행위가 40% 이상을 차지해, 신체적인 폭력(22%)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복지전문가에 따르면 가족으로부터 소외된 노인들은 또래집단에서 마저도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노인 정서적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에게 평소 혐오스럽거나 모욕적인 말투를 삼가야 하며 잘난 체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나이든 노인에게 예의를 지키며 상대방의 자녀가 들어도 우리부모가 대우를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아래 사람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경어를 사용하는 예의를 지켜야한다.

또한 재산이 많다는 등 자녀가 무엇을 한다는 등 가진 것을 자랑하지 말아야하며 너무 고가의 화려한 옷보다는 검소하고 단정한 옷차림이 필요하며 노인은 기억력에 한계가 있고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나의 말만 옳다고 고집부리지 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응원해줄 친구를 5명이상 반드시 사귀어 놓아야 한다.

협동적인 일을 할 때 아픈 척 하는 등 엄살을 부리지 말아야 하며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가지고 자신이 따돌림 시키지 않으면 따돌림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면 늙지도 않고 활기차게 노인들과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에서도 노인 정책 및 노인 문제에 대해 국가정책으로 분류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근원적으로 노인문제는 우리의 부모의 문제이고 미래의 내 자신의 문제라는 심각성을 가지고 노인에 대한 섬세한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 동중영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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