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대형유통점의 하나인 '홈 에버'가 문화센터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정작 허가 기관인 청주시와는 아무런 사전 협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언.

청주 '홈 에버' 관계자는 "구 도심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추진하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고 질문에 회피.

그러나 허가기관인 청주시 경제통상과나 건축과의 해당 공무원들은 "소문으로만 들었을뿐 홈에버 측에서 협의해 온 사실은 전혀 없다"고 말해 "문화센터 조성설이 홈에버 측의 홍보전략의 일환 아니냐"는 추측도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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