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연수원이 교직원들의 연수에 따른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교육연수원 가운데 처음으로 아기놀이방을 설치 운영해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충남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여름방학 연수가 시작된 지난달 16일부터 원내에서 운영중인 아기놀이방은 놀이방과 목욕실이 딸린 유아실, 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침실, 중식과 간식을 제공하는 조리실, 보모와 조리사가 머무는 직원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각종 도서와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시간을 보낼수 있다.

아기놀이방은 여름 방학중 연수기간에 한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수가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모교사들이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아기놀이방은 연수생의 3-5세 자녀가 들어올 수 있고 보육비, 중식 및 간식비, 기타 의류 등의 물품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충남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아기놀이방은 그동안 육아 문제로 연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었던 교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