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0억 4500만원 투입···도·농교류 촉진 기대

충남, 마필산업육성 지원
총10억 4500만원 투입···도·농교류 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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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정착과 레저 인구의 확산으로 마필산업이 도·농 교류 촉진은 물론,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어 충남도가 '마필산업 육성'에 나섰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해 10억 4500만원(보조 2억 8000, 융자 5억 1200, 자담 2억 5300)의 사업비를 투자해 당진 석문면 난지도 등 2개소에 승마장을 설치키로 했다.
승마장 2개소가 확대됨으로 인해 그동안 승마인구 수용 시설 부족 해소와 충남지역의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에도 다소나마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내년 사업으로 도청이전 예정지인 홍성군 서부면 궁리 393-3번지외 5필지 일원에 공용승마장 설치를 위해 농림사업으로 신청, 현재 기획예산처 및 농림부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유지 1만8948㎡에 클럽하우스, 축사 등 부대시설(6730㎡)을 건립하는 이번사업은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 친화적 축산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레포츠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마필산업 육성사업은 주 5일제 근무제 확산으로 인한 레포츠 수요유치와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입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승용마 생산기반 확충 및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사업을 종합지원하고 승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승마장 등 기반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에는 현재 천안 2곳, 아산 2곳, 서천 2곳, 예산 1곳 등 8개의 민간 승마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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