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30만개 증가...- 상용직 근로자 증가세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취업자 수도 빠른 속도록 증가하고 있다.

또 임금 근로자가 증가하고 임시· 일용 근로자는 감소하는 등 종사자의 지위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업자는 237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0만3000명 늘었다.

이같은 증가세는 ▲ 4월 27만8000명 ▲ 5월 25만4000명 ▲ 6월 31만5000으로 늘어난 이 후 2개월째 3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점차 일자리 창출 정책이 효과를 보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년 동기대비로 16만6000명이 증가했으며 여자는 13만 7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9만8000명이 증가했고 전기·운수·운수·통신·금융업은 6만1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과 제조업은 각각 8만명과 5만3000명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2만5000명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 종사자가 7만명이 감소했으며 전문·기술·행정 관리자는 25만 3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노무종사자는 10만1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종사의 질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 근로자는 전년 동월대비 10만3000명이 줄어든 762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임금근로자는 40만6000명이 증가한 1612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54만6000명이 증가했으며 임시근로자는 6만4000명, 일룡근로자는 7만3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한편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비 0.2%포인트 하락했으며 청년층 실업률은 7.6%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4%포인트가 하락해 지난해에 비해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도 10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이 감소했다.

/대전=조명휘 기자 joemedia@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