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참가를 위해 대전엔젤윙스 F.C 창단 준비 시작

"우리 동네 세탁소 아저씨, 우리 형, 내 친구, 직장 동료가 k3리그 선수가 된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축구'의 만남이라는 슬러건을 내걸고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2007년 출범한 k3리그에 대전엔젤윙스 f.c가 2008년 리그 참가를 목표로 창단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대전엔젤윙스 f.c는 선수모집과 주요 스폰서를 찾는 등 창단준비를 시작했다. k3리그 팀의 특성상 인지도 부족과 광고효과의 불투명 등을 인정하기에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해 성실한 실천으로 자생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실제로 대전엔젤윙스 f.c는 이미 일부 선수들을 확보 한 상태이고 부족한 선수들은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 예정이다. 또 구단을 후원해줄 1004명의 후원 회원도 찾아 나설 계획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지역의 덕망이 있는 인사를 구의 회장으로 영입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에도 한 몫을 하겠다는 의지도 갖고 있다.

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한장완씨(40)는 "엔젤윙스 f.c의 창단과 k3리그참여로 대전은 대한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리그에 참가팀을 갖게 됐다"며 "지역 축구 선수 출신들 중에 일부가 입단키로 했으며 향후 대학·고교 졸업예정자들이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전 엔젤윙스 f.c는 9월중에 공개테스트 및 11월말까지 대한축구협회 등록 및 창단식을 갖고 공식출범을 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오랜 준비기간을 걸쳐 탄생시킨 k3리그 참가팀들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팀들과 시민구단 형태의 팀들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 2개팀, 경기도 3팀, 충남 2팀, 전북, 대구, 경남 각 1팀씩 등 모두 10개 팀이 홈앤드 어웨이방식으로 리그가 진행 중이다.

한편 전기리그는 경기도 화성 신우전자가 우승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후기리그가 시작 될 예정이다. 구단 후원 및 선수, 임원지원은 엔젤윙스 홈페이지(www,angelwings.kr) 또는 전화(042-523-0454)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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