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종환)은 도내 11개 경찰서별로 운영되던 112신고접수장비를 경찰내부망을 이용해 지방청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기존 각 경찰서별로 독립된 장비를 운영하면서 노후장비 교체예산 확보와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지난 4월말 현장조사 등을 총해 추진계획을 수렴한 후 7월말부터 단계적으로 112신고접수장비 통합작업을 진행해 8일완료했으며, 도내에서는 하루평균 610여건이 접수·처리된다.

지방청은 통합장비의 집중관리·운영을 통해 연간 8000만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운영장비를 이중화 해 장애 발생시에도 중단없이 112시스템을 운영한다.

경찰은 앞으로 1개월간 안정화기간을 거쳐 시스템의 미비점을 수정·보완한 뒤 다음달 3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이영헌기자 sm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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