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과학포럼 세미나 주제 발표

대덕 r&d 특구가 모방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아이템개발과 독창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오전 7시 대덕컨벤션타운에서 열린 제 57차 대덕과학포럼 세미나에서 (주)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현재호 대표는 창조적 혁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덕 r&d특구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가 모방의 시대를 벗어나 독창성으로 승부해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현 대표는 " 대덕특구는 그동안 내부적 아이디어를 통해 산업화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선진기술과 아이디어를 물려받는데 지나지 않았다"면서 "컬럼버스의 신대륙 발견과 같은 창조적 혁신없이는 미래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지경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 대표는 "최근 모 프런티어사업단 프로젝트들에 대한 혁신성을 평가한 결과 세계 최초의 아이디어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연구그룹들도 28%정도만이 세계 선두그룹에 속하고 나머지는 선진국을 모방하는 것으로 분류됐다"고 꼬집었다.


조명휘 기자 ㆍ joemedia@ccilbo.co.kr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