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시인 정지용(鄭芝溶)을 추모하기 위해 중국동포 문학인들이 마련하는 제11회 옌볜(延邊)지용제가 오는 27일 중국 옌지(延吉)시 옌볜방송국에서 열린다.

18일 충북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옌볜작가협회가 옥천문화원 지원을 받아 마련하는 이 행사는 올해 중국서 발표된 동포 문학작품 중 예술성이 가장 우수한 작품을 뽑는 '지용문학상' 시상과 음악제, 무용제, 시 낭송의 밤 등으로 꾸며진다.

옌볜작가협회는 올해 지용문학상 수상작으로 리문호(60.중국 심양시)씨의 '봄은왜 오누?'를 선정했다.

옥천문화원은 이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한용택 군수와 이인석 원장 등으로 구성된 37명의 방문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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