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생산 시설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

충남도는 밤 산업을 임업소득의 주력품종으로 육성, 명품화하기 위해 밤 토양개량 등 8개사업에 90억 원을 투입, 생산기반조성 및 시설현대화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밤생산임지의 지력증진에 필요한 입상소석회, 목초액, 유기질 비료등 토양개량제에 2억원 △밤 생산·수확 관리를 위한 작업로 지원에 8억원 △밤노령목 전지전정과 간벌등 13억원 △밤 생산장비 등 기계화 추진에 2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단기소득임산물의 저장상품 품질향상 및 출하조절로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저온저장시설에 49억원 △포장자재비 및 포장디자인 개선비에 16억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 2회 이상 밤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도 지원, 임산물유통정보 획득 및 임산물 판로확보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도는 내년부터 밤나무 재배지의 약제살포, 시비, 수확관리등 기계화 작업을 위하여 지원하는 밤 작업로 단비를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함으로써 밤 생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밤 재배 육성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생산과 소득은 물론, 맛과 품질면에 있어서도 전국 제일의 밤 주산단지가 될 수 있도록 밤 산업육성에 더욱 힘써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의 밤 생산 규모는 6471농가에서 1만4889ha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3분의1인 2만6136t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은 569억원으로 재배농가당 평균 9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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