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오이타현교육청 고등학생 문화교류

1997년 자매결연 체결이후 10년째 다양한 교류활동 전개

충남교육청이 지난 1997년 6월 일본 오이타현교육청과 체결한 교육·문화·스포츠 등에 관한 우호교류 선언에 기초해 올해로 10년째 음악, 미술, 무용 등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풍부한 국제감각을 지닌 학생을 육성키 위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이타현에서 음악, 미술, 무용분야의 학예발표와 공동수업 등을 통해 한일 학생간 문화 상호 교류와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학생 교류단 18명은 서산농공고의 사물놀이 동아리와 호서고, 서야고의 관악부, 공주사대부고와 온양한올고의 한국무용, 태안여고와 예산여고, 홍성고의 미술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방일 교류단은 오이타현 나카쓰키타고등학교 관악부 학생들과 합동연주, 서산농공고의 사물놀이, 공주사대부고의 한국무용, 온양한올고의 태평무, 전통미가 담긴 미술작품 등 현지 일본학생들에게 새로운 한국예술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5~2006년에는 오이타현의 오기노다이고등학교 학생과 논산지역의 논산고등학교, 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 강경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양국 학생들의 학예발표와 공동수업 등 교류활동을 벌였고 홈스테이를 통해 양국학생들의 따뜻한 우정을 확인한 바 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국제이해 교육 증진을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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