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교육청에 통보된 학원 강사에 대한 학력조회를 9월말까지 일제히 실시키로 하고 학원강사 학력 위·변조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2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학원 강사의 학력 위·변조로 학부모들의 우려와 사회적 물의가 야기되고 경찰에서는 학력위조에 관한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그 양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도교육청에 보고된 기존 강사를 대상으로 자체계획을 수립 학력조회를 일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강사에 대한 학력 조회는 입시·보습, 어학학원 등 도내 전체학원 3482개원 6117 여명을 대상으로 출신대학에 대한 학력조회를 9월말까지 실시하며 신규강사에 대한 학력조회도 병행해 확인한는 방침이다.
또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강사 채용 시에는 해당대학에 학력조회를 하도록 규칙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학원법 또는 출입국 관리법령을 위반한 무자격 강사 채용금지 및 학원내 외국인 강사의 인적사항 게시의무 이행 등 지도·감독을 강화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력조회 결과 학력 위·변조 강사에 대해서는 수사당국에 형사 고발하고 학원 설립·운영자가 학력 위·변조와 관련이 있을 경우 학원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엄중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 기자명 허송빈
- 입력 2007.08.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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