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상의 최고 치료법은 예방이다.운동 중 부상은 타인이나 기구에 의한 부상 등이 대부분이지만 무리한 동작이나 자신의 힘에 의해 일어난다.

운동 중 외상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보호대를 비롯한 많은 신체보호 장비들이 개발되어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안전 장비들은 호흡이 불편하고, 답답한 느낌으로 이러한 장비들을 사용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구강 보호 장치인 마우스가드가 그러한데치아 손상과 골절 및 악(턱)관절을 보호하며 경부 및 뇌의 손상까지도 경감시킬 수 있다.

부상은 외부 충격에 의한 외상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악물기의 힘이 반복되어 가해짐으로써 생겨나는 치아장애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 운동 경기 시에는 외부의 충격에 의하지 아니하고서도 치아교모나 교합붕괴 등의 부상도 일어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손상은 단순히 치아의 손상에서 나아가 운동 시 경기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 악물고'라는 말은 일상적으로 큰 힘을 쓸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교합장애 등 치아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러한 이 악물기 동작에 영향을 미친다,

건강을 위한 파수꾼이며 삶의 즐거움이 될 수도 있는 운동이 안전의 부재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 동중영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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