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후보자 6명중 3명으로 압축...22일 경제부지사 선발심사위원회에서 결정

충남도가 경제 최우선의 정책을 펼치면서 경제부지사 공개모집에 나선 가운데 과연 6명의 후보 중 누가 첫 경제부지사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중앙부처 3급 이상 공무원 및 정부투자기관, 국내 유수기업(50대 기업)의 상임이사 이상 근무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6명이 접수했다.

이들 후보 중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전무이사 출신과 전국경제인 연합회 임원, kotra 자회사의 부사장, 대기업 계열사 임원 출신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인사 가운데 3명 정도가 유력한 후보로 분류되고 있으며 22일 열리는 '경제부지사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복수추천, 도지사가 적임자를 최종 낙점하게 된다.

이날 열릴 경제부지사 선발심사위원회는 유철희 전 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9명의 학계와 경제계 등 외부인사로 꾸려져 공정하게 심사하게 된다.

최민호 행정부지사는 "경제통상 업무와 외자유치를 진두지휘하게 될 경제부지사는 모든 면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능력있고 유능한 인재가 될 것"이라며 "모든 것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적격심사를 벌여 부적격자를 가려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부지사는 또 "이들의 경력에 대해 보완을 유지하는 것은 모두가 충분한 능력과 경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만일 하나 탈락자들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 보안을 유지한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최종결정시까지 기다려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들 후보들은 경제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지명도를 갖춘 경력의 소유자들이 포진하고 있어 최종 적임자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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