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국악인들이 모여 오는 25일 충북 최초의 민간인 국악단 ‘충북국악예술단’이 창단된다. 충북국악예술단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2대 성인인 우륵과 난계 박연을 배출한 국악의 본향으로 국악의 정신적 중심이자 근간을 이어가고 전통예술 악(樂)·가(歌)·무(舞)의 총체적인 종합예술을 지향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충북국악예술단은 기악, 성악, 무용 등 지역출신 국악전공자 100여명으로 운영되며 현재 청주시립국악단 수석인 윤순병씨가 대표를 맡는다. 고문에는 이종달(충북국악협회장), 한석(청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조문석(청주국악사 대표)가 선임됐고 자문위원에는 이매방(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 예능보유자), 김용진(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이)이 참여한다.

윤순병 충북국악예술단 대표는 "충북국악예술단의 창단으로 도민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는 물론 충북이 독자적인 색채를 가진 문화를 이끄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며

“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적극적으로 열 계획이다" 고 말했다.

창단식은 25일 청주시 개신동 매직타워빌딩 5층에서 열리고, 오는 10월7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을 예정이다. /홍성헌기자 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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