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은 고대로부터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력이 강한 파충류의 한 종류라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250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독사에 물리고 이중 1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뱀의 지상에서 활동하는 시기는 5월에서 10월사이다. 독사에 의한 피해는 주로 농사일, 산행, 버섯이나 산나물채취 중에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가을철 수확기의 독사는 독이 많이 올라 있어 물리게 되면 더욱 심한 치명상을 입게 된다.

대개 독사에 의한 피해는 수풀 속에 있는 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밟거나 만지다가 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뱀은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 한 공격을 하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독사는 길게 늘어졌을 때보다 움츠리고 있을 때가 공격력이 빠르고 공격거리가 길다. 그리고 뱀은 여러 사람이 다닐 때는 발자국의 진동을 감지하고 스스로 피한다. 그러나 적은 인원이 다닐 때에는 감지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독사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독사에 물리지 않기 위해 발목이상을 덮어주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독사를 발견하면 독사에게 자극을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수풀이이 많은 곳을 지나갈 때에는 긴 나무나 스틱을 이용하여 밟을 자리를 살피고, 밤중에 수풀을 이동할 대에는 선두보다는 후미 쪽이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독사에 물렸을 경우에는 우선 뱀의 머리형태가 삼각형형태의 뱀인지 확인하고 뱀의 형태를 보지 못하였을 경우는 교상자국(이빨자국)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1cm 간격으로 두 개의 천공이 있다면 이는 독사에 의한 피해인 것이다. 이럴 경우 환자를 독사가 없는 안전한 곳으로 옮긴 다음 모든 환자가 그러하듯이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안정을 시키고 물린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너무 세지 않게 헝겊 등으로 물린 부위에서 5∼10cm 떨어져 심장이 있는 방향으로 묶는다. 그리고 흥분하거나 뛰는 상태는 독을 더 빨리 몸속으로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삼가야 하며, 환정을 위해 환자에게 음식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물린 부위를 절개하여 입으로 빨아 드리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독사의 독은 주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에 단백질은 위산에 의해서 파괴되기에 건강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으나 흡입한 사람이 입안이나 내장기간에 상처가 있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가을에는 모든 생물들이 충분한 영향성분과 독을 가지고 있기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 동중영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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