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 청주지회는 중국 진황도시 건설국 담당자들이 24일 청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건축가협회는 지난 3월 진황도시와 건축예술 사업의 점진적인 발전과 양 도시 우의를 촉진시키기 위해 상호 교류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교류 합의 후 처음이다.

공무원, 건축사, 실내장식가 등으로 구성된 진황도시 방문단은 26일까지 청주에 머물면서 양 도시의 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청주시청, 고 인쇄박물관, 청남대 등을 둘러보고 건축발전을 위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건축가협회 청주지회 김정진 회장은 “중국의 진황도시는 관광문화가 발달된 해양도시라서 내륙도시인 청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건축인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주거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설계공법 등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헌기자 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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