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들의 고단한 하루

한국의 사회복지제도는 경제만큼 압축 성장했다는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우리에게 사회복지제도를 알려주던 일본도, 경제성장의 부작용이가끔 나타나는 중국에서조차 한국의 사회복지제도를 배우고 싶다며 몰려오는 추세다. 정가에서 조차 "새마을운동 다음의 한국 수출품은 사회복지"라는 얘기까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처럼 사회복지제도는 가속적 발전속에 영글었지만 최일선에서 뛰고있는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기 짝이없어 대조를 보인다. 결국 복지제도와 복지 수혜자(클라이언트.client)를 잇는 가교가 미풍에도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꼴이다.

-사회복지사들의 고단한 하루

시설 등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대부분이 제반 업무를 혼자서 처리해야 하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all round player)라 말할 수 있다. 보통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해당부문 자원봉사자 모집, 교육비 수납, 프로그램 진행에다 이용자(수용자) 수송문제, 일반의 행정적 잡무까지 처리해야 하는 데다 휴일이나 퇴근 후 짬을내 지역사회나 후원자들 관리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게 일상이다.

또 자원개발 명목으로 관련 기업이나 문구점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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