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무한시체육고 축구대표단 청주서 경기

청주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무한시 체육고교 축구팀 32명이 청주시 고교축구부와 친선 교류를 위해 26일부터 오는 9월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한다.

'자매도시 청소년간 축구교류사업'은 지난 2005년 무한시 고교 축구팀이 청주를 처음으로 방문했고, 지난 해 2월 청주 운호고 축구부가 무한시를 방문해 친선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번 고교축구 친선교류는 충북도교육청, 충북도축구협회, 청소년연맹, 운호고, 대성고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지게 됐다.

청주시는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중국 축구를 청주 청소년들이 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 친선경기는 30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청주 운호고와 무한 체육고와의 한판승부로 시작되며, 31일에는 대성고와 친선 경기가 진행된다. 친선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류 시간을 갖는다.

무한축구대표단은 청남대, 상당산성, 고인쇄박물관 등을 시찰하는 한편 충북체육고교를 찾아 청주 체육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상호 축구 실력을 향상시키고 무한체육고교 대표팀은 청주에서 최선을 다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청주 청소년들과 값진 우정을 서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청주시 경제통상과 국제통상담당(☏043-220-6912).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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