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fifa 세계청소년축구경기가 열리는 천안에서는 축구경기 외에 다양한 음악회가 운동장 주변에서 열려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개막을 앞두고 오후 7시 30분 터키 5대 국립교향악단인 안탈리아국립교향악단의 경축 음악회가 열려 만원사례를 이뤘다.

이를 시작으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크고 작은 음악회가 경기가 열리는 종합운동장 주변에서 17차례나 열린다.

공연을 위해 시는 종합운동장 입구 오륜문 앞에 상설무대를 설치해 통기타 가수와 색스폰 연주, 오카리나 공연,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한여름밤의 7080 콘서트’를 3차례 연다.

또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라는 주제로 추억의 7080가수공연과 각종 연주회, 시민참여 이벤트가 13차례나 열린다.

26일 오후4시 열린 미국과 벨기에팀의 경기 후에는 2007 청소년월드컵 기념 반딧불가족음악회가 열려 시립흥타령풍물단의 사물굿판과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의 ‘축연무’와 비보이공연 및 모듬북을 위한 관현악 ‘타’가 연주됐다.

시립합창단과 유병현 교수의 트럼펫연주, 7080 팝 메들리, 무용단 공연, 금관 5중주연주가 마련됐다.

이날행사에는 윤도현 밴드가 출연해 ‘오늘은’, ‘나는나비’,‘사랑했나봐’등을 열창했다.

/천안=박상수 기자 press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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